젠큐릭스 진스웰BCT, 삼성서울병원 등 45개 병원으로 확대

입력 2023-05-12 10:57   수정 2023-05-12 10:58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BCT’가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전국 45개 병원에서 판매된다.

12일 젠큐릭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기존 34개 병원 외 11개의 병원에서 진스웰BCT 사용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원자력병원 강북삼성병원 광명중앙대병원, 의정부을지병원 등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유방암 수술 건수 1위 병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국내 최고 종합병원에서 진스웰BCT의 진료 목적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진스웰BCT가 한국에서 표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 후 10년 이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유방암 예후진단 세계 점유율 1위 제품은 미국 지노믹헬스의 ‘온코타입DX’다. 하지만 유방암은 인종별 차이가 뚜렷한데, 온코타입DX는 백인 환자에게만 유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미국은 유방암 환자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인 반면 국내는 40~50대가 많다.

젠큐릭스는 틈새를 공략해 아시아인들에게 정확도가 높은 진스웰BCT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는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만 임상 연구가 진행됐다”며 “진스웰BCT는 아시아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을 마친 제품이며, 식품의약약품안전처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아 실손보험 적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젠큐릭스는 오는 6월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온코타입DX와 진스웰BCT를 직접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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